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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현장에서 K-푸드의 매력을 알리는 대규모 소비자 체험 홍보 행사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림픽이라는 글로벌 무대를 활용해 유럽 소비자들에게 K-푸드를 널리 알리고, 현지 미식 문화와의 융합을 통해 유럽 시장 수출 확대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8일까지 두 달간 밀라노의 상징적인 시내 대중교통인 트램에 래핑 광고 형태로 시작됐다. 김치, 비빔밥 등 대표 K-푸드 12종을 일러스트로 디자인했으며, QR코드를 부착해 행사 정보와 온라인 구매정보를 알리면서 밀라노 시내 곳곳을 누빈다. 또한 소비자 설문조사를 병행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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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유명 바텐더 디에고 페라리(Diego Ferrari)가 소주와 복분자주를 베이스로 개발한 ‘코리안 마티니’ 등 창의적인 칵테일을 소개한다. 이탈리아의 초저녁 식전주 문화인 ‘아페리티보(Aperitivo)’에 착안한 K-푸드 체험 공간을 마련해 이강주, 솔송주 등 다양한 한국 전통주도 현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aT는 현지 바이어와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전 기자간담회와 미디어 시식회를 통한 홍보 효과를 강화하고, 유럽 시장 내 K-푸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올림픽과 같은 글로벌 이벤트는 K-푸드를 유럽 소비자에게 각인시킬 최적의 기회”라며 “현지 미식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유럽 내 K-푸드 진출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이탈리아의 한국 농식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8971만 달러를 기록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