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혼성 계주 1번 주자로 낙점된 ‘쇼트트랙 여왕’ 최민정. 밀라노=뉴시스.
“최대한 빠르게 출발한 뒤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에서 한국의 1번 주자로 낙점된 ‘쇼트트랙 여왕’ 최민정은 9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렇게 말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종목의 첫 메달이 걸린 혼성 계주 준준결선은 10일 오후 7시 59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국은 혼성 계주가 처음으로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선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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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은 앞선 두 차례 겨울올림픽에서 금 3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그가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 2개를 더하면 김수녕(양궁), 진종오(사격),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이상 6개)을 넘어 역대 한국 선수 중 개인 최다 올림픽 메달 보유자가 된다. 최민정은 “올림픽 금메달은 하늘에서 내려주는 것이다. 최선을 다해 준비했기 때문에 이제 하늘의 뜻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