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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재신임 요구, 공식적으로 없다” vs “윤어게인 리더십”

입력 | 2026-02-08 14:08:00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거취 표명 요구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2.5 / ⓒ 뉴스1


국민의힘 지도부가 장동혁 대표가 최근 사퇴 또는 재신임 요구 시 직을 걸고 전당원 투표를 하자고 밝힌 것에 대해 “이미 유효하지 않은 문제”라고 밝힌 것을 두고 당내 반발이 일고 있다. 

소장파 초선인 김용태 의원은 8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지금 장동혁 대표 체제는 윤어게인 리더십”이라며 “당의 리더십을 윤어게인에게 맡길 수 없다. 더 이상 국민의힘을 윤어게인에 가두지 말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의 거취에 대해 요구하지 않으면서도 당 노선에 대한 비판을 이어간 것. 

전날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6일)까지 당 대표에 대한 사퇴나 재신임 요구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분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 대표 재신임과 사퇴 요구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장 대표가 5일 당 소속 의원과 지자체장이 자신이 직을 걸고 사퇴 또는 재신임을 요구할 경우 전당원 투표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뒤 당 안팎에서 논란이 일자 일단락을 시도하고 나선 것이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도 같은 날 장 대표 재신임과 관련한 질문에 “내부적으로는 반응은 없어 종결됐다고 생각한다”라며 밝혔다. 이어 “가장 중요한 건 지방선거다. 지방선거 체제로 빨리 돌아서는 게 우리 당이 나아갈 길”이라며 “현재 모든 의원들이 자중하고 우리의 체제를 갖춰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공지에 “장 대표에게 공식 답변을 요구한다”며 “‘국민의힘은 계엄 옹호, 내란 세력, 부정선거 척결 주장, 윤어게인 세력과 같이 갈 수 없다’가 장 대표의 입장인지 3일 내에 답변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채완 기자 chaewa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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