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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믹스더블 김선영-정영석, 영국에 2-8 패…4연패 수렁

입력 | 2026-02-07 00:08:00

5엔드 파워플레이 승부수 실패로 분위기 내줘
7일 오후 10시35분 체코와 예선 5차전



AP 뉴시스


 컬링 믹스더블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이 예선 4연패 늪에 빠졌다.

김선영-정영석은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4차전에서 영국에 2-8로 졌다.

앞서 스웨덴(3-10), 이탈리아(4-8), 스위스(5-8)에 연달아 경기를 내준 김선영-정영석은 4번째 경기에서도 승리를 수확하지 못했다.

컬링 믹스더블은 10개국이 출전하며, 모든 팀이 한 차례씩 경기를 치러 1~4위 팀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김선영-정영석은 지난해 12월 올림픽 최종예선인 퀄리피케이션 플레이오프를 통해 믹스더블 10개국 중 가장 마지막으로 올림픽 티켓을 획득했다.

하지만 어렵게 밟은 올림픽 무대에서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좀처럼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다.

반면 영국의 브루스 모엇-제니퍼 도즈는 우승 후보답게 흔들림 없는 경기력으로 파죽의 5연승을 달성했다.

후공으로 출발한 1엔드부터 영국에 2점을 내준 한국은 2엔드에서 1점을 추가로 허용, 0-3으로 끌려갔다.

다시 후공을 잡은 3엔드 한국은 정영석의 샷 미스가 나오면서 1점을 따내는 데 그쳤고, 4엔드에서 영국에 2실점 하면서 점수는 1-5로 벌어졌다.

한국은 5엔드 파워플레이(방어용 스톤을 옆으로 치워 다득점을 노리는 전략)로 대량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영국이 절묘한 샷으로 방어에 성공했고, 한국은 김선영의 마지막 샷이 계획대로 도착하지 못하며 오히려 2점을 내줬다.

1-7에서 맞이한 6엔드에서 후공임에도 영국에 다시 1점을 빼앗기며 패색이 짙어진 한국은 7엔드에서 1점을 따내 2-8을 만들었지만 역전 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먼저 악수를 청해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7일 오후 10시35분 체코와 라운드로빈 5차전을 치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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