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이 일어난 원주의 한 아파트 현장.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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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보는 앞에 자신을 무시했다며 친구의 집에 찾아가 친구와 그의 어머니, 동생 등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10대가 구속됐다.
6일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이날 살인 미수 혐의로 청구된 A 군(16)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원주지원은 A 군이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를 고려해 영장 발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A 군은 전날 오전 9시 12분쯤 원주 단구동의 한 아파트에서 학교 친구의 어머니 B 씨(44), 친구 C 양(16·여), 동생 D 양(13·여) 등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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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아파트 화단 인근에서 숨어 있던 A 군을 체포하고 흉기를 압수했다.
당시 자신의 집에서 흉기를 챙긴 A 군은 C 양의 집을 미리알고 있던 아파트 공동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안으로 들어간 뒤 B 씨가 나오자 내부로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 군은 C 양과 함께 다니던 체육관에서 “남들이 보는 앞에서 자신을 무시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 군에 대한 추가 조사를 마친 뒤 검찰에 사건을 넘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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