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의 라이브 방송 도중 이주형이 댓글로 “우영우 말투 해주세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오른쪽은 키움 이주형. 박은빈·이주형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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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주형이 배우 박은빈에게 ‘우영우’ 말투를 요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비판이 일고 있다. ‘우영우’는 2022년 방송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박은빈이 맡았던 역할로,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캐릭터였다.
박은빈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방송에서 ‘두바이 쫀득 쿠키’를 먹어본 이야기 등을 전하며 약 30분 동안 팬들과 소통했다. 이때 이주형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우영우 말투 해주세요”라는 댓글이 올라왔다. 박은빈은 이 댓글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다.
박은빈의 팬들은 이주형의 무례한 요청을 강하게 비판했다. 실제로 박은빈은 자폐인 모방 등에 대해 극도로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여왔다. 그는 드라마 종영 후 인터뷰에서 “자폐인 분들이나 영상 레퍼런스를 모방하는 길은 최우선으로 배제했다”며 “자폐인분들 같은 경우를 내가 수단으로 삼아서 연기하면 절대 안 된다고 생각했고 배우로서 도의적 책임을 느꼈다. 그 부분을 가장 조심했던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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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