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서 ‘희토류 진흙’ 채취 성공 “추출 난제…채산성 따져봐야” 지적
일본 해양연구개발기구(JAMSTEC)의 지구 심부 탐사선 ‘치큐’(ちきゅう). (출처=JAMSTEC 홈페이지)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는 4일 오카야마현에서 열린 중의원 선거 유세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그는 지난 1일 일본 탐사선이 미나미토리시마 인근 배타적 경제수역(EEZ) 수심 5700m 지점에서 희토류가 함유된 진흙을 채취한 것을 언급하며 “반가운 뉴스”라며 일본의 희토류 자립 가능성을 강조한 것.
하지만 총리의 이런 발언이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아사히신문은 6일 “심해에 있는 희토류를 채굴하는 기술이 확인됐다고 해도 실제 많은 양의 진흙을 지속 채취할 수 있는지, 또 채산성이 맞는지는 별개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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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신문은 “희토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불순물을 제거해 희토류를 분리하는 정련 기술도 필요하다”면서 “이 과정에서 염산, 황산 등을 대량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환경 문제가 제기될 가능성이 있으며, 오염을 줄이기 위한 비용도 발생한다”고 전했다.
도쿄=황인찬 특파원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