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의 우주비행사 세르게이 리지코프(맨 아래),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사 조니 김(가운데), 로스코스모스의 우주비행사 알렉세이 주브리츠키(맨 위)가 2025년 4월 8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하는 소유스 MS-27 우주선에 탑승하기 전 손을 흔들며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카자흐스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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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우주국(NASA)이 다음 주 발사 예정인 ‘크루-12’와 달 궤도 유인 탐사 임무인 ‘아르테미스 2호’를 기점으로 우주비행사의 개인 스마트폰 휴대를 사상 처음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우주에서 촬영된 생생한 일상 영상과 ‘우주 셀카’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될 전망이다.
4일 IT매체인 미국의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제러드 아이작먼 NASA 국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주비행사들이 가족을 위한 특별한 순간을 기록하고, 전 세계와 영감을 주는 영상 및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신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기기를 손에 쥔 비행사들이 이전보다 훨씬 즉흥적이고 자유롭게 우주 생활을 기록하게 되면서, 이번 임무는 역사상 가장 방대하게 기록되는 우주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NASA는 우주 환경에서의 오작동 가능성 등을 이유로 엄격한 검증을 거친 전용 장비만을 사용해왔다. 실제로 지금까지 우주 임무에 투입된 촬영 장비는 10년 이상 된 구형 니콘 DSLR 카메라와 고프로 등에 국한됐다. 그러나 NASA는 작전 효율성을 고려해 현대적인 정보기술(IT) 기기를 우주 비행에 적합하도록 검증하는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며 이례적으로 빠른 규정 변화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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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