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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센터서 공무원 뺨 때리고 박치기 한 40대 민원인

입력 | 2026-02-06 07:02:00


지난달 30일 오후 부산의 한 주민센터에서 40대 남성이 공무원을 머리로 들이받았다. 채널A

부산의 한 주민센터에서 공무원을 머리로 들이받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별다른 대응을 할 수 없었던 피해 공무원은 현재까지 정신적인 충격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채널A는 지난달 30일 오후 부산의 한 주민센터에서 촬영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5일 공개했다. 영상에서 주민센터로 들어온 40대 남성이 공무원을 머리로 들이받았다. 남성은 다른 공무원의 만류에도 공무원의 뺨을 때렸다. 

지난달 30일 오후 부산의 한 주민센터에서 40대 남성이 공무원을 머리로 들이받았다. 채널A

피해 공무원은 40대 남성의 공격에도 별다른 대응을 하지 못했다. 남성은 경찰에 연행되는 과정에서 또 공무원을 머리로 들이받았다. 공무원이 뒤로 넘어지면서 화분이 부서졌다.

채널A에 따르면 남성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조사 결과 남성은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공무원은 지난달 29일 ‘아들이 어머니를 폭행한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조사를 위해 남성의 집을 방문했는데, 남성이 앙심을 품고 다음날 주민센터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피해 공무원은 전치 3주의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공무원은 채널A와 인터뷰에서 “그때 상황이 계속 비디오처럼 재생된다”라며 “폭행을 당해도 일방적으로 맞는 방법 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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