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밀라노 겨울올림픽] 伊 베테랑 스노보더 46세 피슈날러, 자국 대회서 역대 최고령 메달 도전 멕시코 알파인스키 47세 슐레퍼, 10대 아들과 한종목 첫 동반 출전
이탈리아 쇼트트랙의 ‘살아 있는 전설’ 아리아나 폰타나처럼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변치 않는 열정으로 겨울올림픽 무대를 지켜 온 선수들이 있다. 평생 한 번만 올림픽에 나가도 ‘올림피언’이라는 명예를 얻는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을 끊임없이 갈고닦아 개근하다시피 해 일곱 번째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있다.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에서는 생애 첫 시상대까지 바라본다. 피슈날러는 지난해 3월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국제스키·스노보드연맹(FIS) 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 평행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역대 최고령 우승’ 기록을 썼다.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화려한 ‘라스트 댄스’를 꿈꾸는 피슈날러는 “올림픽 시상대에 오르고 싶은 열망을 버릴 수 없다”고 했다.
광고 로드중
이번 대회에 나서는 한국 선수단 중에선 김준호(31·스피드스케이팅)와 김상겸(37·스노보드)이 네 번째 출전으로 ‘현역 최다’ 기록을 쓰고 있다.
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