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 기술주의 약세 영향을 받아 하락세로 출발한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2026.2.5 뉴스1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 하락한 5,251.03으로 개장한 뒤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2조 원 넘게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1조9000억 원, 기관이 4000억 원가량 순매도하며 지수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전반이 약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4~5% 약세로 출발해 소폭 하락폭을 만회하긴 했으나 3%대 하락한 가격에 거래 중이다. 중국 상해종합, 홍콩 항셍지수, 일본 니케이225 평균주가, 대만 자취안 지수 등 아시아 주요 지수도 대부분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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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종료 후 실적을 공개한 구글은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대놨지만 올해 1750억~1850억 달러(약 255조~270조 원)의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히며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주요 빅테크 가운데 AI 사업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 구글도 막대한 투자를 계속해야 한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구글의 막대한 투자계획이 밝혀진 뒤 엔비디아, 마이크론 등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는 반등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