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부터 LFP 배터리 순차 납품 양사 제품 ‘IRA 현지생산 요건’ 충족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LG에너지솔루션 본사 2023.7.27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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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한화큐셀 미국법인에 1조 원대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를 공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한화큐셀 미국법인과 총 5GWh(기가와트시) 규모의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2028∼2030년 순차 납품할 계획이다. ESS 배터리는 한화큐셀이 추진하는 EPC(설계·조달·건설) 사업 프로젝트에 활용된다.
두 회사는 2024년 5월에도 4.8GWh 규모의 ESS 공급 계약을 맺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첫 협력을 통해 제품 경쟁력, 현지 생산 역량을 검증했고 이번 후속 계약으로 이어졌다”며 “두 회사의 협력 범위와 물량이 확대돼 장기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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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테라젠, 엑셀시오 등 다양한 북미 고객사와 ESS 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로 ESS를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개편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ESS 생산 능력을 현재의 2배 가까이로 확대해 본격적인 공략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기존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 라인을 ESS 라인으로 전환하며 양산 시점을 앞당기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