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 “이재용 회장, 여력 생겼다고 말해”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간담회에 참석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26.2.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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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10개 기업이 올해 5만16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4일 청와대가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청년 일자리와 지방 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 간담회’에서 “삼성전자의 영업실적이 많이 올라 올해 좀 더 채용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청와대 간담회 뒤 브리핑에서 10개 기업이 올해 5만 16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업별로는 삼성 1만2000명, SK 8500명, LG 3000명 이상, 포스코 3300명, 한화 5780명 등이다.
이 수석은 이 대통령이 기업들의 청년 일자리 창출 노력에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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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석은 “경제권에서는 굉장히 큰 투자라고 생각한다”며 “신규 채용도 사실 경제 산업 여건이 몇몇 대기업 제외하면 녹록치 않은 상황인데 작년 상반기 발표된 것에 비해 6500명을 10개 기업에서만 증원하겠다는 거니까 적은 숫자로 보기 어렵다. 기업 입장에선 굉장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은 이 대통령에게 “주요 10개 그룹이 5년간 약 270조 원 규모의 지방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10개 그룹 외에도 다 합치면 300조 원 정도”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270조 원 중 올해 66조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지난해에 비해 약 16조 원 증가한 규모”라면서도 “10개 기업들이 각자 계획을 적어달라고 해서 모아둔 것”이라며 “경제정책 발표하듯이 2년째에 얼마, 3년째 얼마, 이렇게 나오기는 곤란하다. 공개할 수 있는 부분만 공개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대통령은 지방 주도 성장을 강조하고 기업들이 신규 투자할 때 우선적으로 지방을 배려해달라고 당부했다며 “기업인들로부터 현장의 애로사항을 전달받고 할 수 있는 것, 해야 하는 것은 적극 해결해달라고 관계 장관들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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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