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9일 일본 아오모리의 거리에서 한 시민이 거리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2026.01.29 아오모리=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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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역에 몰아친 기록적인 폭설로 인명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피해 지역에 자위대를 파견해 긴급 구조 및 제설 작업에 나섰다.
3일 일본 소방청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월 20일부터 이어진 폭설로 인해 현재까지 최소 30명이 숨지고 300여 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아오모리현과 니가타현 등 북부 및 동해 연안 지역에 피해가 집중되었으며, 일부 지역은 평년 적설량의 두 배가 넘는 기록적인 눈 폭탄을 맞았다.
이번 폭설 피해의 주요 원인은 지붕 제설 작업 중 추락하거나, 지붕에서 떨어진 눈더미에 묻히는 사고인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아오모리현에서는 91세 여성이 자신의 집 밖에서 3m 높이의 눈더미 아래 묻힌 채 발견되어 충격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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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긴급 각료 회의를 소집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하라”고 지시하며 추가 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