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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앞두고 돼지고기-한우 등 축산물 물가 상승세

입력 | 2026-02-01 14:05:00


동아일보DB


설 명절을 앞두고 돼지고기와 한우 등 주요 축산물 가격이 1년 전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축산물의 공급을 늘리고 할인 행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1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돼지고기 삼겹살의 평균 소비자 판매가격은 100g당 2619원으로 1년 전보다 2.9% 올랐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치를 제외한 3년 치 평균을 뜻하는 평년과 비교하면 9.0% 높은 가격이다. 돼지 앞다릿살 역시 100g당 1578원으로 1년 전보다 5.7% 올랐다.

소고기도 상승세다. 한우 등심의 경우 지난달 말 100g당 1만2601원이었는데, 이는 전년 대비 2.2% 오른 수치다. 한우 안심의 소비자 판매가격도 100g당 1만5492원으로 1년 전보다 4.6% 올랐다.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인해 닭고기와 달걀 가격 역시 오름세다. 닭고기 1kg 당 소비자 판매가격은 지난달 말 기준 5926원으로 전년 대비 6.4% 비쌌다. 정부가 지난달 30일부터 미국산 신선란을 수입해 공급하며 달걀 특란(60∼67g) 30구(한 판)는 지난달 말 기준 전년 대비 7.7% 떨어진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특란 10구의 평균 가격은 여전히 1년 전보다 19.9% 비싸다.

이에 정부는 이달 중순 설 연휴를 앞두고 축산물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설 민생 안정 대책’ 등을 통해 도축장을 주말까지 운영하고 농협 출하 물량을 확대해 돼지고기와 소고기의 공급량을 평상시의 1.4배인 10만4000t까지 늘리겠다는 것이다. 대형마트 할인 행사를 지원하고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도 늘린다는 방침이다. 


세종=이상환 기자 payba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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