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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소방병원 2일부터 주민 진료 시작

입력 | 2026-02-01 10:48:00


충북혁신도시에 건립된 국립소방병원이 지역사회의 높은 의료수요를 반영해 2일부터 시범 진료를 조기 확대 운영한다. 사진은 국립소방병원 전경. 음성군 제공

충북 혁신도시에 들어선 국립소방병원이 2일부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시범 진료를 시작한다.

1일 음성군에 따르면 국립소방병원은 3월부터 지역 주민 시범 진료를 할 계획이었으나, 필수 의료과목에 대한 지역사회의 요청을 수용해 1개월 앞당겨 두 진료과를 먼저 운영한다. 진료는 전화(1670-0119)로만 예약해야 하며, 상담을 통해 세부 진료 범위를 확인할 수 있다. 내과·외과·재활의학과는 예정대로 3월부터 진료한다.

지역 주민의 진료를 뒷받침할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 지난달 29일 국립소방병원 설립·운영 목적에 ‘국민 공공의료 제공’을 포함하는 내용의 개정 국립소방병원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개정법에는 기존에 없던 ‘국민에 대한 공공의료 제공에 기여함’이라는 문구가 새로 포함돼 지역 주민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공의 관련 법적 근거가 불명확하다는 지적을 해소했다. 개정 법안을 낸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증평·진천·음성)은 “정식 개원을 앞두고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법적 공백을 해소했다. 개원까지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첫 소방관 전문 의료기관인 국립소방병원은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내 전체면적 3만9433㎡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음성군은 2018년 7월 16일 전국 62개 지방자치단체와 경쟁한 끝에 병원 유치에 성공했다. 302병상 규모의 소방병원은 6월부터 19개 진료과목을 운영하며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 또 화상·정신건강·재활(근골격계)·건강증진센터, 소방건강연구소 등 4대 특성화 센터와 연구소를 중심으로 소방대원을 위한 특화된 전문 진료와 연구 기능을 담당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말 소방·경찰 공무원과 직계가족만 내과·외과·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재활의학과 등 5개 외래 진료를 시작했다. 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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