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집권 앞둔 20일간의 기록 담아 580억에 판권 산 아마존이 배급 멜라니아 수익금 400억 넘을듯
29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워싱턴의 ‘트럼프-케네디 센터’ 공연장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영화 ‘멜라니아’의 비공개 시사회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워싱턴=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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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평범한 시민이 미국의 영부인이 되는 과정을 보게 될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9일(현지 시간) 워싱턴 ‘트럼프-케네디 센터’ 공연장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영화 ‘멜라니아’의 비공개 시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전날 멜라니아 여사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개장 행사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그간 대외 활동을 자제해 왔던 멜라니아 여사가 자신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개봉을 앞두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이날 시사회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도 “이번 영화는 백악관에서의 삶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아주 중요하다”며 밝혔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브룩 롤린스 농무장관, 더그 버검 내무장관 등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인사들도 시사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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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1월 초 이 다큐멘터리 영화의 판권을 4000만 달러(약 580억 원)에 사들였는데, 다큐멘터리 영화 역사상 최고가로 기록됐다. 멜라니아 여사도 2800만 달러(약 406억 원) 이상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의 ‘멜라니아’ 관련 투자가 트럼프 행정부의 환심을 사려는 의도란 분석도 나온다.
한편 WP는 전날 트럼프-케네디 센터의 예술 프로그램 담당 책임자인 케빈 쿠치가 임명 10여 일 만에 사임했다고 전했다. 정확한 사임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감 때문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보라 기자 purp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