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장기’ 간 건강 상식 간에서 합성되는 단백질 ‘알부민’… 체내 영양소 운반-해독 기능 담당 수치 낮으면 염증 지표 CRP 상승… 액상이 흡수 빠르고 위 부담 적어
이런 간 건강을 가장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지표가 혈청 알부민이다. 알부민은 오직 간세포에서만 합성되는 단백질로 간 기능이 저하되면 가장 먼저 수치 변화가 나타난다. 최근에는 알부민 감소가 단순한 영양 문제를 넘어 전신 염증과 만성질환 위험을 높이는 신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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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학술지 ‘기초 및 임상 약리학’에 따르면 혈청 알부민 수치가 낮을수록 염증 지표인 C-반응성 단백질(CRP)이 유의하게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알부민 농도가 정상 하한선인 3.5g/㎗ 부근에 머무는 경우 대사증후군과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보고도 있다. 알부민 수치가 0.1g/㎗씩 감소할 때마다 전신의 항상성이 흔들리며 만성 염증 상태로 이어지기 쉽다는 분석이다.
면역력·집중력까지 좌우…알부민 관리와 제품 선택의 기준
알부민은 면역세포가 활동하기 좋은 혈장 환경을 만들고 면역글로불린의 구조적 안정화에도 관여한다. 실제로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알부민 수치가 낮을수록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률이 떨어지는 경향이 관찰됐다. 저알부민 상태가 외부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의미다.
또 알부민은 뇌 혈류 유지와 뇌 혈액 장벽을 통한 물질 이동 조절에도 관여해 수치가 낮아지면 만성피로와 집중력 저하, 이른바 ‘브레인 포그’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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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kinn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