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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파트너스데이 개최… 파트너사 80곳과 ‘동반성장’ 다짐

입력 | 2026-01-27 09:58:09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이 ‘2026 파트너스데이’ 행사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파트너사 80여 곳을 초청해 ‘2026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하고 동반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주요 배터리 소재 및 부품, 설비 관련 80여 곳의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CEO 김동명 사장을 비롯해 CSO 강창범 전무, CTO 김제영 전무, CQO 정재한 전무, 구매센터장 이강열 전무 등 주요 임원진이 참석해 파트너사와의 상생 의지를 다졌다고 한다.

김동명 사장은 환영사에서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파트너사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그는 특히 “ESS 사업은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대규모 프로젝트 계약을 다수 체결하는 등 뜻깊은 한 해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올해 경영 방향에 대해 김 사장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 효율화를 통해 그동안의 노력을 실질적 성과로 구체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급성장하는 ESS 시장에서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제품 다양성과 공급 안정성을 강화하고, 전기차 분야에서는 수익성과 리스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중장기 제품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사장은 “‘위기’라는 단어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하나의 ‘전환점’을 의미한다”면서 “굳건한 신뢰와 협력으로 함께 힘을 모아 지금 우리가 겪는 산업의 조정기를 더 큰 성장을 위한 기회로 만들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각 부문별 경영진이 직접 나서 글로벌 정책 및 주요 규제 변화, 시장 전망 및 사업 전략, 연구 개발 로드맵, 품질 관리 전략, 구매 운영 전략 등을 상세히 공유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배터리 시장이 전기차를 넘어 ESS 등 다양한 산업으로 가치가 재편되는 ‘밸류 시프트(Value Shift)’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하고 압도적인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경험 혁신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변화되는 글로벌 공급망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부터 최종 완제품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생태계로 인식하고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업해 규제 준수를 위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글로벌 R&D 체계 구축과 원가 경쟁력 강화, 품질 관리 프로세스 고도화 등을 추진하며 파트너사들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공급망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파트너사를 선정해 ‘서플라이어 어워드’를 수여하기도 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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