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장상황 반영해 포트폴리오 수정 국내주식 14.9% 목표…19.9%까지 가능 “목표치 넘어서도 기계적 매도 안한다”
서울 서대문구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2026.1.6. 뉴스1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올해 첫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국민연금기금 포트폴리오 개선 방안’을 심의·의결했다. 기금위는 통상 2, 3월경 열던 첫 회의를 이례적으로 1월에 열고 최근 금융시장 상황을 반영해 목표 포트폴리오를 수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말 국내 주식 목표 비중은 당초 14.4%에서 14.9%로 확대된다. 국내 채권 목표 비중도 23.7%에서 24.9%로 1.2%포인트 높였다. 대신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을 고려해 해외 주식 목표 비중은 38.9%에서 37.2%로 1.7%포인트 낮췄다. 자산별 투자 비중은 ‘±5%포인트’ 범위에서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어 연말까지 국내 주식을 최대 19.9%까지 담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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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말 복지부 업무보고에서 국내 주가 상승으로 국민연금의 주식 보유 한도가 초과됐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것을 계속 팔아야 하느냐”고 지적한 바 있다. 당시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금위에서 투자 지침과 기준을 변경하겠다”고 했다. 향후 기금위에서 환헤지 전략 등 외환시장 상황 또한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