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역 인근 조개라멘 전문 ‘카이다시멘 키타다’ “작년 삼성전자 日 협력사 모임 참석차 방문한 듯”
유튜브 채널 ‘포그민’ 영상 갈무리. 일본 라멘집 ‘카이다시멘 키타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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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여행 유튜버 ‘포그민’이 지난해 9월 올린 일본 교토 여행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영상 속 유튜버는 교토의 한 라멘집에서 식사를 하던 중 자신의 뒤편에 앉아 식사 중인 이 회장을 발견하고 놀라움을 표했다.
유튜브 채널 ‘포그민’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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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멘집 ‘카이다시멘 키타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영상 촬영 시기는 벚꽃 시즌인 3월 말에서 4월 초 사이로 추정된다. 실제로 이 회장은 지난해 4월 초 7박 8일 일정으로 일본 출장을 다녀온 바 있어 목격담의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 이재용 회장이 교토에서 혼밥한 이유… 日 반도체 산업 거점
당시 이 회장의 구체적인 동선은 비공개였으나, 삼성전자의 일본 내 협력회사 모임인 ‘LJF’(Lee Kunhee Japanese Friends·이건희의 일본 친구들)에 속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협력사와 만나 공급망을 점검했을 거라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이 회장은 2023년 10월 LJF 정례 교류회를 주재하기도 했다. 당시 교류회에는 TDK, 무라타 제작소, 알프스알파인 등 전자 부품·소재 분야 8개 협력회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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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세라 공식 홈페이지
교세라는 반도체 칩을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고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 ‘세라믹 패키징’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열에 강하고 변형이 적은 파인 세라믹 기술을 바탕으로 전 세계 첨단 반도체 패키징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무라타제작소는 전기를 쓰는 거의 모든 전자기기에 들어가 ‘전자산업의 쌀’로 불리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시장 세계 1위다. 인공지능(AI)과 전기차 산업의 발전, 고대역폭메모리(HBM)의 확산으로 성장세는 가속화되고 있다.
스크린홀딩스 전경.
● 세계유산만 17곳…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천년 고도’ 교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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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청수사(기요미즈데라) 전경. Gettyimages
연못 위 황금빛 누각이 특징인 금각사(킨카쿠지)가 역시 주요 코스다. 무로마치 막부 시대 쇼군의 별장이었던 이곳은 건물 전체를 감싼 금박이 수면 위로 투영되는 독특한 경관으로 교토를 상징하는 장소가 됐다.
교토 후시미 이나리 신사. Gettyimages
과거 가옥 형태를 보존한 산넨자카와 니넨자카 거리에는 전통 건물을 개조한 카페와 소품점들이 들어서 있다. 일본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어 옛 정취를 느끼려는 방문객들이 사계절 내내 찾는 곳이다.
일본 교토 산넨자카 거리. Gettyimages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