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서울시장 여론조사 ‘김민석 포함’ 고집하는 김어준 왜?

입력 | 2026-01-26 15:21:00

총리실 제외 요청에 “내가 알아서 한다”
“金총리 당대표 출마 막으려 한다는데
여론조사 넣으면 당대표 출마 막아지냐”



방송인 김어준 씨. 뉴시스


친여 성향 유튜버 김어준 씨가 26일 김민석 국무총리를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제외해달라는 총리실 요청과 관련해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했다. 

이날 방송된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김 씨는 “빼달라는 것도 자유고 넣는 것도 이쪽이 결정할 일”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무총리실은 23일 김 씨가 운영하는 여론조사기관이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에 김 총리를 넣은 것에 대해 “서울시장 관련 조사에 국무총리를 포함시키지 말 것을 다시 강력히 요청한다”며 유감을 표했다. 이어 “본인의 의사에 반해 계속 조사에 포함시키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며 조사기관의 금도를 넘은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김 씨는 이에 “지지율이 낮을 때 우리가 넣어달라면 넣어주냐”며 “(반대로) 높은 경우에는 후보가 원하는 대로 해줘야 하냐”고 따져물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 기관이 판단하는 것”이라며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김 씨는 또 “김 총리를 여론조사에 포함시켰다고 해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를 연임 시키려고 김 총리의 당 대표 출마를 막으려고 한다는 얘기도 있더라. 김 총리 이름을 (여론조사에) 넣으면 당 대표 출마가 막아지냐”며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앞서 여론조사꽃은 19~21일 서울시민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이 조사에서 김 총리는 범진보 진영 적합 후보와 함께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가상대결 대상에 포함됐다. 김 씨는 김 총리를 여론조사에 포함시키는 이유에 대해 “김 총리가 출마하지 않는다는 건 다 안다. 출마하지도 않는 김 총리가 가상대결 1위하는 걸 존재감이라고 한다”며 “선거 때는 그런 존재감이 안도감을 준다”고 설명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