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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꾸라진 불상…수락산 수암사 대웅전 산불로 소실 [청계천 옆 사진관]

입력 | 2026-01-26 15:20:00


26일 서울 노원구 수락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수암사 대웅전이 소실됐다. 대웅전에 있던 불상.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26일 서울 노원구 수락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화재로 수암사 대웅전을 비롯해 석굴 법당 등 건물 3개 동이 소실됐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29분께 서울 노원구 상계동 산153-1 일대 수락산 수암사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수암사 인근으로 확산됐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소방당국은 오전 3시1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으며, 오전 8시18분께 주불을 잡은 뒤 잔불 정리를 진행했다. 이후 낮 12시1분께 모든 불길을 잡았다. 인명 피해는 없으며, 수암사에 머물던 주지 스님 1명이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오전 서울 노원구 수암사 일대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헬기가 물을 뿌리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진화 작업에는 산불 진화 헬기 8대를 비롯해 소방 차량 67대가 투입됐고, 소방 인력 230여명, 구청 인력 230여명, 경찰 310여명, 군부대 100여명, 한국전력 인력 10여명 등 총 880여명이 동원됐다.

26일 서울 노원구 수락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수암사 대웅전이 소실됐다. 소방대원이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산림 소실 면적은 약 1만7380㎡로, 축구장 약 2.5배 규모로 추정된다. 수암사 사찰 3개 동은 전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서울 노원구 수락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수암사 대웅전이 소실됐다. 소방대원이 석굴법당에 물을 뿌리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수암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직속 사찰로 신라 진평왕 43년(621년)에 화랑 세속오계의 원작자인 원광 국사께서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루고자 창건했고 조선시대 병자호란 때 소실된후 석굴 법당만 남아 있던 것을 다시 중건했다. 경내에는 1962년 도욱스님의 중창 당시에 세워진 25평 규모의 전통양식(단청)의 극락보전을 비롯하여 삼성각, 요사채와 1972년에 건립된 미륵 입상 등이 있었다. 

26일 서울 노원구 수락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수암사 대웅전이 소실됐다. 한 대원이 산불을 진압하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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