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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공공기관 ‘셀프 감사’ 심사…등급-순위 전면 공개한다

입력 | 2026-01-26 14:20:00


서울 종로구 감사원 전경. 뉴스1

감사원이 283개 공공기관 자체감사기구를 대상으로 26일 심사에 착수한다. 감사원은 올해부터 기관별 등급은 물론 순위까지 포함해 심사 결과를 전면 공개할 방침이다.

이날 감사원은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 자체감사기구의 내실화를 위해 공기업·준정부기관 등 283개 공공기관의 자체감사기구를 대상으로 4월 10일까지 심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올해 상반기에는 공공기관 283곳을, 하반기에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 224개 자체감사기구를 심사할 계획이다.

감사원은 그간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자체감사기구를 대상으로 매년 자체감사활동을 심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해왔다. 다만 그동안 A등급에 해당하는 ‘우수 기관’만을 공개했으나, 지난해부터는 심사결과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처음으로 A~D등급 전체를 공개했다.

감사원은 이에 더해 올해부터 기관별 등급은 물론 구체적인 순위까지 전면 공개할 방침이다. 우수 기관은 연말 심사 결과 발표 시 포상할 예정돼 있지만, D등급(미흡)을 받은 기관들은 전국 공공기관 가운데 하위 몇 위인지까지 공개된다. 감사원 관계자는 “기관별 자체감사기구 역량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심사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감사원은 우선 283개 공공기관을 기관 규모와 업무 특성에 따라 분류한 뒤 공기업·준정부기관·금융·연기금 등 93개 기관은 실지 심사를, 공공병원·지방공기업 등 190개 기관은 서면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평가는 △기관 자원의 자체감사기구 지원에 대한 관심과 의지(독립성·인프라 등) △자체감사기구의 구성과 인력 수준 △자체감사활동 성과 등 3대 기준으로 이뤄진다.

감사원은 연말 자체감사활동 심사 결과에 따라 최우수기관, 성과 향상 기관, 모범 직원 등을 선정해 포상할 예정이다.


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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