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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울산 전력계열사 1.4조 원에 판다… 스틱·한투PE 컨소시엄 선정 유력

입력 | 2026-01-23 15:48:00


서울 종로구 SK그룹 본사 빌딩의 모습. 뉴스1

SK그룹의 전력 공급망 계열사인 SK멀티유틸리티(SK엠유)와 울산GPS의 소수 지분 인수 우선협상자로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금액은 1조4000억 원 안팎으로 전해졌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SK엠유와 울산GPS 지분 49%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한국투자PE 컨소시엄을 선정할 것으로 파악됐다. 두 회사의 대주주인 SK케미칼과 SK가스는 이날 이사회 등을 거쳐 관련 내용을 공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 금액은 당초 시장에서 예상했던 1조 원 수준을 웃도는 1조4000억 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SK엠유와 울산GPS는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내 전력 발전회사로, 산단 입주 기업들에 전력과 열을 공급하고 있다. SK엠유는 SK케미칼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울산GPS는 SK가스가 99.48%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두 회사는 신규 사업 투자와 기존 차입금 상환 등을 위해 소수 지분 매각에 나섰다.

SK그룹은 이달 들어 본입찰을 실시했으며,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한국투자PE 컨소시엄 외에도 IMM인베스트먼트-IMM크레딧앤솔루션 컨소시엄과 KKR 등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스틱-한국투자PE 컨소시엄이 가장 우수한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IB 업계에서는 당초 거래 금액이 1조 원 안팎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최근 SK그룹이 울산 지역에 추진 중인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으로 전력 수요 증가 기대가 커지면서 기업가치가 재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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