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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2’ 파이널 무대, 한샘이 설계한 아일랜드 키친 주목

입력 | 2026-01-20 15:29:00


흑백요리사2에서 선보인‘유로900테이트 아일랜드’. 한샘 제공


넷플릭스 글로벌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2’가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파이널 무대에 구현된 조리 공간 역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파이널 경연에 사용된 키친은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공식 스페셜 파트너로 참여해 조성했다. 한샘은 독립형 아일랜드 키친을 중심으로, 제한된 시간과 고강도 작업이 반복되는 경연 환경에 맞춘 조리 공간을 설계했다.


긴박한 파이널 무대, 조리 동선이 관건
파이널 경연에서는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식재료를 다뤄야 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셰프들은 넓은 작업 면을 확보한 아일랜드 조리대를 중심으로 재료 손질과 분류, 조리를 동시에 진행했다. 도구와 식재료를 한 공간에 배치할 수 있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작업 흐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조리 과정이 복잡해지고 동선이 촘촘해지는 후반부에도 아일랜드는 작업의 중심축 역할을 했다. 장시간 이어진 경연에서 안정적인 조리 환경이 셰프들의 판단과 표현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광폭 아일랜드·촬영 동선 고려한 설계
한샘은 파이널 무대를 위해 하부장 2개를 연결한 ‘유로900 테이트 아일랜드’를 특수 설계했다. 일반적인 가정용 키친보다 넓은 약 1.3m 폭의 작업 공간을 확보해 다인 조리와 동시 작업이 가능하게 했다. 360도 카메라 촬영을 고려해 조리와 촬영이 겹치는 상황에서도 동선이 충돌하지 않도록 설계한 점도 특징이다.

소재와 디테일 역시 경연 환경에 맞춰 조정됐다. 상판에는 내구성과 위생 관리에 강점이 있는 스테인리스 소재를 적용했고, 프로페셔널급 수전을 사용했다. 조리대와 개수대 간 거리, 소형 주방기기 사용을 위한 콘센트 위치 등도 세밀하게 배치했다. 장시간 서서 조리하는 상황을 고려해 조리대 높이 역시 조정됐다.


안성재 셰프와 ‘키친은 실력’ 캠페인 진행
프로그램 방영과 함께 한샘은 안성재 셰프와 ‘키친은 실력이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캠페인은 조리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서 키친 환경과 설계의 역할을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캠페인 영상은 안성재 셰프의 날카로운 시선을 통해 소재 선택부터 설계까지 이어지는 한샘의 까다로운 기준을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 요리의 완성도를 좌우하는 것은 효율적으로 설계된 키친 환경이라는 점을 강조해 50여년간 축적해 온 키친 전문성을 ‘실력’이라는 키워드로 재해석하며 한샘의 브랜드 철학을 소개했다.

한샘 관계자는 “글로벌 콘텐츠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자, 특수한 환경에서 셰프들이 조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와 시공 역량을 집약했다”며 “앞으로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상의 키친 솔루션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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