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아시아나, 신세계 해킹 사건도 정식 수사 착수 ‘노상원 수첩’ 사건 경찰로 재입첩…주요 관계자 ‘민간인’ 신분돼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이사가 지난해 12월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0회국회(임시회) 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연석 청문회에 출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1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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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에게 두차례에 걸쳐 경찰 출석을 요구했지만 답을 듣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19일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로저스 대표에게 두차례에 걸쳐 출석을 요구했지만 회신을 받지 못했다며 14일 세 번째 출석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로저스 대표에게 지난 1일 첫 출석을 요구했지만 당시 그는 이미 해외로 출국한 상태였다. 이후 경찰은 재차 출석을 요구했지만 아무런 답변을 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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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찰은 법무부에 로저스 대표 입국 시 통보를 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입국할 경우 출국 조치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입국을 했다는 통보는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본부장은 최근 교원그룹, 아시아나항공, 신세계그룹에서 연이어 발생한 해킹,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정보통신망 침입 혐의가 확인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다만 박 본부장은 유사한 사건이 발생한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범죄 혐의 유무가 확인이 안돼 아직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최근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연이어 발생한 해킹 사건에 대해 특정 해킹그룹 및 북한 등의 연루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못했다며 “수사가 진행돼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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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특검 이첩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5건 중에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주요 정치권 인사들에 대한 체포·감금 계획 등을 수첩에 기록한 뒤 시행하려 했다는 일명 ‘노상원 수첩사건’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내란 특검은 수첩 내용 등을 기반해 노 전 사령관 등을 ‘내란목적살인 예비음모’ 혐의로 조사했지만 사건을 마무리 짓지 못했다.
군에서 사건이 재이첩된 사유에 대해 특수본 관계자는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문상호 전 국군정보사령관 등 사건의 주요 피의자들이 신분이 민간인으로 바뀌게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