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표본감시에서 ‘548명’으로 집계 어린이집·유치원에서 발생하는 사례 多 구토·설사 발생 장소 잘 세척·소독해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질병관리청 통계. 자료=질병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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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계속 증가해 최근 5년 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환자 10명 중 4명은 영유아로 나타났다.
16일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병원급 210개소의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 2주차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수는 548명으로 최근 5년 내 최고 수준의 발생을 보였다.
노로바이러스 환자는 작년 12월 2주차 190명→12월 3주차 240명→12월 4주차 262명→올해 1월 1주차 354명→1월 2주차 548명으로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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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 사례 627건을 분석한 결과 원인병원체가 노로바이러스면서 감염경로가 확인된 사례 102건 중 61.8%(63건)가 사람 간 전파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영유아 관련 시설인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발생한 비중이 71.4%(45/63건)로 가장 높았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연례적으로 늦가을부터 이듬해 초봄(11~3월)까지 주로 발생한다. 주로 오염된 물 혹은 어패류 등 음식물을 섭취하면서 걸리는데,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 혹은 환자 구토물의 비말에 의한 감염도 가능하다. 감염되면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며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48시간까지 등원, 등교 및 출근을 자제하고 화장실을 비롯한 생활공간을 다른 가족과 구분해 생활해야 한다. 화장실 사용 시 배변 후 물을 내릴 때 변기 뚜껑을 닫아 비말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도록 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소량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에서는 환자 발생 시 집단감염으로 확산될 우려가 크다. 이에 구토나 설사 발생 장소 내 장난감 등 모든 물품과 문고리 등 접촉 표면을 반드시 세척 및 소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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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