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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1인 기획사 미등록 논란…전 매니저 “알고도 미뤘다” 주장

입력 | 2026-01-15 09:23:00

박나래 1인 기획사의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미등록을 두고 전 매니저가 기존 해명과 다른 주장을 내놨다. 등록 인지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뉴시스


코미디언 박나래가 모친을 대표로 둔 1인 기획사를 운영하며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등록하지 않은 배경을 두고, 기존 해명과 다른 주장이 제기됐다. “몰라서 미등록 상태였다”는 설명과 달리, 등록 필요성을 인지하고도 미뤘다는 증언이 나왔다는 것이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 A씨는 14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9월쯤 옥주현·성시경 등 연예인의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미등록 보도가 잇따르자, 박나래가 ‘사실 등록을 안 했다’고 내부에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형사처벌 가능성을 언급하며 조속한 등록을 권했지만, 박나래는 ‘지금 네이버 본인 프로필에 회사명이 나오지 않아 괜찮다’며 언론에 노출되지 않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고 말했다.

A씨는 또 “박나래가 ‘지금 등록하면 기사가 난다’고 말했고, ‘최근 추가 기사도 갑자기 신청하니 연예인 이름을 보고 나오는 것 같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A씨는 법인 운영과 관련해 “등기부등본에 본인과 모친 이름만 있는 상태는 위험하다며, 자신과 팀장을 사내이사로 등기하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필요 서류를 갖춰 법무사를 찾아 등기이사 절차를 진행하라는 요구였다는 설명이다.

앞서 박나래는 2024년 기존 소속사를 떠나 1인 기획사 ‘앤파크’를 통해 활동해 왔다. 이후 매니저 갑질 논란과 함께 해당 기획사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정식 등록되지 않은 채 운영돼 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됐다.

이번 논란은 성시경, 옥주현, 송강호, 설경구, 최수종, 이하늬, 이지혜, 바다, 정일우, 김완선, 씨엘, 강동원, 송가인 등 다수 연예인이 1인 기획사를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10년 이상 미등록 상태로 운영해 왔다는 보도와 맞물리며 업계 전반의 관행 문제로 번지고 있다.

박나래는 지난달 “등록 업무를 매니저들이 진행했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현재 등록 신청을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제기된 주장에 대한 사실관계와 법적 판단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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