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방일 마무리 中의 희토류 對日 통제 속 협력 논의 “한국 CPTPP 가입 추진도 재확인”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4일 일본 나라현 사찰 호류지를 방문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1.14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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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에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협력하자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4일 밝혔다. 중국이 대일(對日)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를 단행하면서 중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일 정상이 희토류 등 공급망 문제 협력에 한목소리를 낸 것이다.
위 실장은 이날 일본 현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공급망에 대한 협력 의지는 정상 간 표명이 됐고 그 이전에 실무 간 여러 논의가 있어 협력을 제고하기 위한 작업들이 진전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정상 간에도 공급망 분야에 대해서 서로 협력하자는 데 대한 의견의 접근이 있었다”고 말했다. 희토류 등 핵심 광물과 반도체, 에너지 등에 대한 한일 공급망 협력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13일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이 대통령과 공급망 협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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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도 다자 자유무역협정(FTA)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한국이 가입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위 실장은 “한국이 가입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재확인했다”면서 “공정적인 톤으로 논의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위 실장은 “9·19 남북 군사합의 복원은 정부의 기본 방향이고 대통령이 준 지침”이라고 밝혔다. 접경지 훈련 중단 등 9·19 합의 복원 방침을 분명히 한 것이다.
나라=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