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당대표 시절 흉기에 찔려 당시 국정원서 형사사건 축소 의혹 테러 지정땐 개별사건 첫 사례 전망
김민석 국무총리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광주·전남 통합추진 특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1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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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일 국가테러대책위원회를 열고 2024년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이 가덕도에서 피습당한 사건의 테러 지정 여부를 심의한다. 국가정보원 대테러 합동조사팀의 재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당시 사건을 ‘테러’로 공식 지정할 전망이다.
국무총리실은 20일 제22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 회의를 소집해 이 대통령 피습 사건에 대한 테러 지정 여부를 심의·의결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테러 합동조사팀 조사 결과와 법제처의 테러 지정 관련 법률 검토 결과 등을 종합해 테러 지정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 테러로 지정되면 정부의 피해 복구 지원과 진상 조사 등이 이뤄질 수 있다.
테러 지정은 소속 위원들의 과반수 참석, 참석 위원들의 과반수 찬성 시 의결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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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당시 사건이 테러에 해당한다고 보고 위원회 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이 테러로 지정되면 국가테러대책위가 개별 사건을 테러로 지정한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테러로 지정될 경우 테러대책위에서 후속 조치 방안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오혁 기자 hy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