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렌식 난항 예상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 수사관들이 14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서울 동작구 상도동 지역구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품을 들고 나오고 있다. 2026.01.14. [서울=뉴시스]
광고 로드중
경찰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해 전격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김 의원이 자신이 사용하던 휴대전화의 비밀번호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김 의원은 이날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가 집행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사용하던 아이폰 비밀번호를 제출하지 않았다.
아이폰은 당사자가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으면 포렌식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 로드중
압수수색 대상은 김 의원과 배우자 이모씨, 이지희 동작구의회 부의장 등 3명이다. 압수수색 장소는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김 의원 자택 ▲지역구 사무실 ▲김 의원 차남 자택 ▲이 부의장 자택 ▲동작구의회 및 여의도 국회의 김 의원 의원실 등 6개소다.
이들은 지난 2020년 총선을 앞두고 동작구의원 2명으로부터 각각 1000만원, 2000만원의 공천헌금을 받았다가 반환한 혐의를 받는다. 배우자 이씨와 이 부의장은 김 의원 대신 금품을 건네받았다가 돌려준 혐의다.
김 의원은 이외에도 전날 기준 총 12건의 의혹을 받고 있는데, 이날 압수수색은 ‘3000만원 고발 사건’과 관련해 진행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