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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만 관세 곧 타결…TSMC 공장 추가건설 조건 15%로 인하”

입력 | 2026-01-13 15:17:00


뉴시스

미국이 대만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0%에서 15%로 낮추고, 대만은 미국 내 반도체 투자를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양국의 무역협상이 곧 타결될 전망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지난 수개월 동안 이어져온 미국과 대만의 무역협상이 현재 법률적 검토 절차를 거치고 있으며 이르면 이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 미국은 대만에 대한 상호관세를 한국, 일본과 같은 15%로 낮추기로 했다. 대신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의 TSMC가 애리조나주에 반도체 공장 5개를 증설하기로 약속한다는 조건이 포함된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TSMC는 2020년 미국 애리조나에 반도체 공장 1개를 완공했다. 현재 2028년 완공을 목표로한 1곳을 포함해 총 4곳을 추가로 짓기로 했다. 이번 미국-대만 무역 협상으로 여기에 5곳을 더 만들어 미국 내 설비 투자 규모를 2배로 늘리겠다는 것. 다만 투자와 공장 증설 일정이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TSMC는 이번 협상안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고 NYT는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지난해 주요 교역국들을 상대로 상호관세 관련 협상을 진행했다. 한국은 3500억 달러(약 506조 원), 일본은 5500억 달러(약 790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조건으로 상호관세를 20%로 낮췄다. 미 행정부는 대만이 미국 내 반도체 제조 투자를 더 늘리기를 원하며 대만과의 협상을 이어왔다.


베이징=김철중 특파원 tn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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