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까지 4676억 모금 ‘103.9도’ 개인뿐 아니라 기업-금융사 적극 참여 “고물가 등 경제불안 속 달성 의미”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사랑의 온도탑이 모금 목표액(4500억 원)을 넘어 4676억 원을 기록해 103.9도를 가리키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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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연말연시 집중 모금 ‘희망2026나눔캠페인’이 지난해보다 이틀 이르게 목표액을 달성했다. 목표 모금액 달성 수준을 온도로 표현한 ‘사랑의 온도탑’의 나눔 온도는 12일 0시 기준 103.9도를 기록했다. 당초 목표액의 103.9%를 달성했다는 뜻이다.
이날 사랑의열매는 “이번 캠페인의 나눔 온도는 고금리·고물가 장기화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전년보다 이틀 이른 시점에 100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12일 0시까지 모금액은 총 4676억 원으로, 이번 캠페인 목표액이었던 4500억 원을 넘겼다. 지난해 캠페인에서 100도를 넘긴 건 1월 14일이었다.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목표액을 조기 달성할 수 있던 건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의 적극적인 기부도 한몫했다.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이 이번 캠페인에 총 800억 원을 기부했다. 삼성과 SK그룹 등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참여도 두드러졌다. 사랑의열매는 2019년부터 1억 원 일시 기부 혹은 5년 이내 1억 원 기부를 약정한 고액 기부 업체를 ‘나눔명문기업’으로 선정하는데, 이번 캠페인 기간에 전국에서 34개 기업이 새로 가입해 700호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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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