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무소속 의원(왼쪽)과 김경 서울시의원.
김 시의원은 2022년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 측에 ‘공천 헌금’ 명목으로 1억 원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시의원은 의혹 제기 직후인 지난해 12월 31일 출국해 미국에서 머물러 왔다. 이 때문에 미국에 체류 중인 김 시의원이 텔레그램을 탈퇴했다가 재가입하는 등 혐의를 입증할 중요 증거를 인멸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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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원이 전달된 과정은 여전히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김 시의원은 한 카페에서 강 의원의 전 사무국장인 남모 씨 등을 만나 1억 원을 전달했다는 취지의 자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남 씨는 6일 경찰 조사에서 차량에 쇼핑백을 실어 줬지만 내용물은 확인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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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 서울시의원.(출처 서울시의회 홈페이지)
경찰은 김 시의원이 귀국하는 대로 불러 공천 헌금 의혹에 대해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