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포착된 북한 자동차 브랜드 ‘천리마’ 로고가 붙어있는 택시(위)·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SAIC)이 인수한 영국 자동차 제조업체 MG의 세단 모델인 ‘MG-5’. 텔레그램·MG 홈페이지 캡처
텔레그램에서 ‘sir_s_gory’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러시아 여행객 A 씨는 지난해 9월 북한을 찾았을 당시 북한 자동차 브랜드 ‘천리마’로 보이는 신형 세단을 촬영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차량 앞쪽에 말 모양 로고가 붙어있다. 이 모델은 북한에서 주로 택시용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에서 포착된 북한 자동차 브랜드 ‘천리마’ 로고가 붙어있는 차량. 뒷부분에는 ‘180 DVVT’라는 문구가 붙어있다. 텔레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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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도 “(북한은) 차량 내부 핸들에 붙어있는 MG 로고조차 교체하지 않았다”며 MG 로고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에서 포착된 북한 자동차 브랜드 ‘천리마’ 로고가 붙어있는 차량. 텔레그램 캡처
북한은 2024년 자가용 소유 관련 법을 개정해 개인 명의로 차량을 등록할 수 있게 했다.
지난해 10월 노동당 창건 80주년 행사에 외국 대표단으로 참석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한 싱가포르 사진작가 아람 판은 “2013년 북한에서 (개인 소유 차량을 의미하는) ‘노란색 번호판’을 6개 목격했다. 그러나 이번엔 100개 이상 쉽게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노란색 번호판의 숫자는 ‘2001’부터 시작하는데 내가 본 가장 큰 숫자는 5858”이라며 “이는 개인이 소유한 차량이 최소 3858개는 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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