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스마트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4551.06)보다 1.31포인트(0.03%) 오른 4552.37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47.39)보다 3.33포인트(0.35%) 하락한 944.06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45.8)보다 4.8원 오른 1450.6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1.08. 뉴시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4.8원 오른 1450.6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다.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가 1450원을 넘긴 건 지난달 23일(1483.6원) 이후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144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마감 직전 상승 폭을 키웠다.
원-달러 환율은 외환당국의 강도 높은 개입으로 지난달 29일 1429.8원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일본 엔화 등 주요국 통화가 약세를 보이는 데다 베네수엘라 사태 등으로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인 탓이다. 엔, 유로 등 주요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8일 현재 98.72로 지난해 말(98.32)대비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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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에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해지며 장중 한 때 4,622.32까지 오르며 장중 고점 기록을 다시 썼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가 발목을 잡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방 예산 확대 발언으로 방산주가 강세를 보였고,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 기대로 조선주도 상승했다. 다만 이날 상승 종목이 178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730개에 달하는 등 주가 양극화 상황이 이어졌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