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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덕 없으면 100% 생존” 무안공항 시뮬레이션 결과 나와

입력 | 2026-01-08 17:56:25


무안공항에 둔덕이 없었다면 179명 전원 생존이 가능했을 것이라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다. ⓒ 뉴시스


12.29일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당시, 공항 내 설치된 콘크리트 둔덕이 없었다면 탑승자 179명 전원이 생존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지난해 3월 한국전산구조공학회에 무안공항 둔덕이 사고에 미친 영향 등을 분석하는 용역을 의뢰했다.

학회는 슈퍼컴퓨터를 동원해 기체와 활주로, 지반 및 구조물을 정밀 분석했다. 

시뮬레이션 결과, 사고 지점에 둔덕이 존재하지 않았을 경우, 사고기가 동체 착륙 후 약 770m를 활주한 뒤 자체적으로 안전하게 멈춰 섰을 것으로 측정됐다.

특히 항행안전시설인 ‘로컬라이저’가 충격 시 쉽게 부러지는 연성 구조로 설치됐을 경우에는 기체가 보안 담장을 통과할 뿐 중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계산이 도출됐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나흘째인 1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사고 현장에서 합동조사단이 로컬라이저(착륙유도시설)가 설치돼 있는 둔덕을 파낸 뒤 물체를 꺼내고 있다. 2025.01.01. [무안=뉴시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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