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시진핑, 李에 전기 자전거 선물…‘황남빵’ 답례로 곶감도

입력 | 2026-01-08 10:35:00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한중 MOU 체결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6.01.05. 뉴시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에게 전기자전거 등을 선물한 것으로 8일 파악됐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시 주석은 5일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 일정에서 이 대통령에게 전기자전거와 중국 도자기, 커피잔 세트, 그림 등을 선물했다. 청와대는 전날까지 중국 측 선물 목록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는 ‘안방에서 준 선물은 공개하지 않는다’는 중국 측의 관례에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방중을 마치고 7일 귀국했다.

시 주석은 사과와 곶감 등 과일도 별도로 준비했다. 이는 시 주석이 지난해 11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했을 당시 이 대통령이 한식 보자기에 포장해 선물한 황남빵에 대한 답례 성격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당시 시 주석은 이 대통령과의 첫 대면에서 “황남빵 맛있게 먹었다”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왼쪽부터 기린도, 탐화 노리개, 펑리위안 여사의 노래가 담긴 CD. 청와대 제공

이 대통령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중국 측 선물에 대해 “선물을 교환할 때 보니 그쪽(중국)에서는 준비를 많이 했는데 우리가 준비를 적게 해서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우리가 그쪽에서 준 것에 비해 약소해서 ‘소심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방중에서 시 주석에게 기린도를, 펑리위안(彭麗媛) 여사에게는 노리개, ‘뷰티 디바이스’를 선물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