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북부소방서, 연이은 ‘익명 기부’에 훈훈한 겨울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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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북부소방서에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잇따라 전해지며 추운 겨울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8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성탄절, 북부소방서 당직 대원은 행정동 입구에서 ‘소방관님께’라고 적힌 상자를 발견했다.
상자 안에는 정성 어린 손편지와 함께 과자와 사탕이 가득 담겨 있었다. 북부소방서는 한 어린이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소방관들에게 선물을 남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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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더해 지난해 여름에는 세종의 한 고등학생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직접 구입한 커피 50잔을 북부소방서에 전달하며 감동을 더했다.
그는 “부모님이 전통시장에서 장사하시는데, 겨울철 화재 당시 소방관들이 애써주신 것을 보고 꼭 보답하고 싶었다”며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학생의 작은 손길은 소방관들에게는 무엇보다 값진 선물이자,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였다.
특별경계근무로 바쁜 나날을 보내던 대원들은 뜻밖의 선물에 큰 힘을 얻었다. 이름 없는 기부자들과 학생이 전한 따뜻한 마음은 차가운 겨울 속에서도 불빛처럼 소방관들의 마음을 밝혀주었다.
김전수 세종북부소방서장은 “추운 겨울날 시민들께서 보내주신 사랑과 격려에 전 직원이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전해주신 소중한 마음을 가슴에 새겨 새해에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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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