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여자대학교가 ‘2025 대학규제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한양여자대학교 제공
한양여자대학교가 교육부가 주관한 ‘2025 대학규제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한양여자대학교는 ‘학생 주도 비정형 학습경험의 제도권 편입을 통한 자유설계학기 유연학사 혁신 모델 구축’을 주제로, 학생이 스스로 설계한 학습과 진로 경험을 학기 단위로 인정하는 학사 제도를 정착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유설계학기’는 기존 교과 중심의 정형화된 수업 방식에서 벗어나, 자격증 취득, 어학·해외 연수, 인턴십, 현장 체험, 해외 취업 준비 등 다양한 교내외 활동을 정규 학점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학생은 정규학기 동안 자신의 목표와 진로에 맞는 활동을 직접 기획·수행하고 그 결과를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2025학년도 2학기부터 본격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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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여자대학교 관계자는 “재학생 대상 설문조사 결과 학기 전체를 스스로 설계하는 제도에 대해 높은 참여 의향을 보이는 등 학생 수요가 뚜렷하게 확인됐다”며 “교과 중심 학사 체계를 넘어 경험과 진로 기반 학사 운영으로의 전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 규제 개선을 통해 교육 혁신 성과를 창출한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AI·첨단, 학사, 온라인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 총 23개 대학이 응모했으며, 한양여자대학교를 포함한 5개 대학이 최종 장관상 수상 대학으로 선정됐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