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 준비 위해 출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5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이날 이 후보자는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이고 있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관계자들을 만나 장애인 예산 관련 입장문을 받았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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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장남에게 전세주택 사용료를 받아 증여와 무관하며 장남의 인턴 경력도 입시에 활용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자는 6일 기획처를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후보자 명의로 임차한 세종시 전세 아파트에 장남이 거주하며 매월 전세 사용료를 지급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이 후보자는 2023년 7월 29일 세종시 소담동 소재 A아파트에 대해 전세 임차권을 설정했다. 전세금은 1억6530만 원, 전세권 존속기간은 2025년 9월 4일까지다. 그러나 실제 거주자가 2023년부터 장남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무상 거주에 따른 증여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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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이 국회인턴 경력을 입시에 활용한 부분에 대해선 “장남이 진학한 학교는 교외활동 제출을 허용하지 않아 입시에 활용된 적이 없다”고 했다.
손주하 의원에 대한 갑질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손 의원이 주장하는 부당 징계에 대해선 “당시 처분은 국민의힘 서울시당 윤리위원회와 중앙당 윤리위에서 내려진 처분”이라며 “이 후보자는 시당이든 중앙당이든 윤리위원장이나 윤리위원이 아니었다”고 했다.
성비위 문제가 있는 구의원을 ‘감쌌다’는 의혹에 대해선 “문제가 된 부적절한 발언이 손 의원에게 전달된 시점은 후보자가 중구성동을 당협위원장으로 취임하기 이전”이라며 “해당 발언은 2024년 2월에 있었고, 후보자의 당협위원장 임명일은 2024년 3월 18일”이라고 설명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