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 인근 도로에서 택시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보행자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2일 서울 종로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분경 서울 종로구 종각역 인근에서 택시와 승용차 등 3중 추돌로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경찰과 목격자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적의 승객 3명을 태운 택시가 승용차와 추돌하고, 이 택시가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은 뒤 앞의 또 다른 승용차와 부딪혔다.
이 과정에서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던 보행자 6명이 택시에 치여 쓰러졌다. 부상을 입은 보행자 중 1명은 인도 국적으로 확인됐다. 차에 치인 40대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70대 후반 택시 운전사와 탑승객 3명도 부상을 입었다. 사고를 목격한 대학생 김모 씨(29)는 “연기가 자욱해 사고가 발생한 현장으로 갔더니 중년 여성분이 쓰러져 있었고 피를 많이 흘리고 계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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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