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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공간을 스크린으로… 삼성전자, 휴대용 프로젝터 ‘더 프리스타일+’ 공개

입력 | 2026-01-02 14:50:41

CES 2026 앞두고 AI 포터블 프로젝터 첫선
‘AI 화면 최적화’로 실시간 자동 보정 지원
벽 패턴·곡면까지 감지해 영상 품질 향상




삼성전자는 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오는 4일(현지 시간) 미디어 행사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을 열고 인공지능(AI) 기반 휴대용 프로젝터 신제품 ‘더 프리스타일+(The Freestyle+)’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오는 CES 2026 개막에 앞서 첫선을 보인 모델이다.

‘더 프리스타일+’는 AI 화면 최적화(AI OptiScreen) 기술을 강화해 벽, 천장, 바닥뿐 아니라 모서리나 커튼에도 자유롭게 화면을 투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에 3D 오토 키스톤(자동 수평·수직 화면 조정), 화면 캘리브레이션(투사 표면의 색상 및 패턴 인식 보정), 실시간 초점(Real-time Focus), 스크린 핏(Screen Fit) 등 ‘AI 화면 최적화’ 기술을 다수 탑재했다.

특히 3D 오토 키스톤 기능은 평평하지 않은 벽면이나 굴곡진 커튼 같은 표면에도 직사각형 형태의 화면을 자동으로 맞춰주는 기술이다. 화면 캘리브레이션 기능은 벽지의 색상 또는 문양을 인식해 영상 품질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투사 환경에 따른 왜곡을 최소화한다.

‘실시간 초점’ 기능은 각도 변경이나 이동 시 흐려질 수 있는 영상을 즉시 조정해 시청 중 끊김이 없도록 도와준다. 스크린 핏 기능은 전용 스크린 사용 시 AI가 화면 위치·크기·각도를 자동으로 맞춘다. 전작 대비 약 두 배 밝아진 430 ISO 루멘(밝기 단위)을 지원해 간접 조명 환경에서도 더 선명한 영상을 구현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모델에 자사 TV 및 모니터 제품군에 적용된 통합 AI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Vision AI Companion)’을 적용했다. 이 기능은 사용자의 명령이나 질문을 인식해 대화 형태로 정보를 제공하는 AI 비서로, 영화 추천, 여행 일정 구성, 스포츠 경기 결과 확인, 기업 실적 분석 등 다양한 질의에 대응한다.

특히 빅스비, 코파일럿, 퍼플렉시티(Perplexity) 등 여러 AI 에이전트를 한 기기에서 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더 프리스타일+는 사용자의 환경과 콘텐츠에 따라 자동으로 맞춰지는 AI 기반 포터블 스크린이다. 다양한 시청 경험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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