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파리바게뜨, 손흥민 LAFC와 파트너십 체결… ‘흥부 듀오’ 빵 만난다

입력 | 2025-12-30 10:02:59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FC(LAFC) 홈구장 BMO 스타디움에서 파리바게뜨가 LAFC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파리바게뜨 마케팅본부장 김연정 상무, 파리바게뜨 허진수 부회장, LAFC 래리 프리드먼 공동회장, 파리바게뜨 미주사업부 캐시 샤브네(Cathy Chavenet) CMO


파리바게뜨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로스엔젤레스 FC(LAFC)와 업계 최초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LAFC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캡틴 손흥민(33)과 드니 부앙가(30) 콤비인 이른바 ‘흥부 듀오’를 모티브로 한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2023년~2024년 ‘파리 생제르맹(PSG)’, 2025년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 이은 세 번째 글로벌 스포츠 협업이다.

파리바게뜨는 2026년부터 LAFC 관련 베이커리 제품 및 굿즈 출시, 유소년 팬 초청 프로그램(Meet&Greet), 경기 관람 티켓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스포츠 콘텐츠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허진수 파리바게뜨 부회장은 “스포츠는 전 세계 팬들을 하나로 연결하고 가깝게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강력한 콘텐츠”라며 “LAFC와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이 빵과 함께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LAFC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연고로 2018년 MLS에 데뷔한 신생 구단이다. 10년간의 잉글랜드 생활을 마친 손흥민이 올해 8월 LAFC로 이적하면서 화제가 됐다. 손흥민 외에도 드니 부앙가(Denis Bouanga), 위고 요리스(Hugo Lloris) 등 스타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