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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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영이 캠핑장에서 밤늦게까지 소란을 피우는 등 민폐를 끼쳤다는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29일 이시영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캠핑장에서 불편하셨던 분께 죄송하다”며 “저는 둘째 때문에 (캠핑장에) 오후 늦게 갔고 몇 시간 있다가 먼저 집에 돌아가서 자세한 상황까지는 몰랐다”고 해명했다.
그는 “캠핑장에서 그날 예약한 팀이 저희밖에 없다고 하셔서 저희만 있는 줄 알았다고 한다”며 “확인해 보니 한 팀이 저녁에 오셔서 계신다고 사장님께서 이야기해 주셨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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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시영은 23일 인스타그램에 경기 양평군의 한 캠핑장에서 일행들과 함께 찍은 사진과 영상을 게시했다. 이후 이시영 일행이 캠핑장을 전체 대관하지 않은 채 주변 이용자들이 불편을 느낄 만큼 소음을 유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당시 캠핑장을 방문했다는 A 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한 텐트에 (이시영 일행이) 모여 행사를 진행했다”며 “마이크를 통해 흘러나오는 진행자의 목소리와 사람들의 고성 등이 저희 텐트 안에서도 들릴 정도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도 공유했다. 해당 캠핑장은 오후 11시부터 매너 타임이지만 이후에도 소란이 계속됐다고 한다.
A 씨가 떠난 시간에 캠핑장을 이용했다는 B 씨는 “(이시영 일행은) 2일 차 밤에도 똑같이 떠들었다”고 주장했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