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무리수로 만든 환율 1440원대…국민 주머니 털은 모래성”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0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반대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3.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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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9일 정부의 환율 대응과 관련해 “국민연금에 서학개미까지 총동원해 만든 환율 1440원대, 시장을 거스르는 ‘영끌 관치’를 멈추라”고 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세제 혜택을 미끼로 (서학개미) 민간의 달러를 시장에 풀게 하는 것은 국민을 ‘환율 방어 부대’로 동원하겠다는 전체주의적 발상이자 영끌 관치의 끝판왕”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정부가 무리수를 둬 만든 환율 1440원대는 경제 체력이 튼튼해서 얻은 결과가 아니라 국가의 미래 자원과 국민의 주머니를 털어서 만든 모래성일 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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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에 강력히 경고한다. 시장을 이기려 하지 마라”며 “ 억지로 누른 용수철이 튀어 오르는 순간 그 충격은 국가 부도와 경제 파탄이라는 재앙이 되어 돌아올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