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CES 2026 참가 현대차·모비스·위아 등 시너지 기대 정의선 회장, 미래 모빌리티 주도 의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차그룹은 오는 1월 5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참가해 인공지능(AI)·로보틱스·전동화·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선도할 핵심 기술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는 현대자동차와 기아뿐 아니라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 주요 계열사가 함께 참여해 그룹 차원 통합된 기술 역량과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CES 2026 티저
현대모비스는 사전 초청된 고객사를 대상으로 ‘진화의 층(Layer of Progress)’을 주제로 한 프라이빗 부스를 운영한다. 차세대 콕핏 통합 솔루션 ‘엠빅스(M.VICS) 7.0’와 ‘X-바이 와이어(X-by-Wire)’ 등 최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엠빅스 7.0에 탑재된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HWD)’는 전면 유리를 초대형 디스플레이로 활용하는 혁신 기술로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CES 혁신상을 수상한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현대모비스 콕핏 통합설루션 ‘엠빅스 7.0(M.VICS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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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CES는 그룹 각 계열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한데 모아 인류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미래 모빌리티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AI와 로보틱스를 중심으로 한 혁신 기술이 어떻게 우리 일상으로 들어오게 될지 구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보스턴다이내믹스 아틀라스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