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LCC, 인천-자카르타 노선 신청 시애틀·괌 등 미국 노선 찬밥…국적사 전무 다음 알짜 노선은 中…“베이징·상하이 인기 예상”
3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여행객들이 출국 수속을 받고 있다. 2025.12.03. 인천공항=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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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 결합에 따른 국제선 노선 재분배가 이번 주 결정된다. 4개 잔여 노선 가운데 ‘알짜 노선’으로 꼽히는 인천~자카르타 노선을 누가 확보할지가 업계 최대 관심사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주 일부 노선 재분배 결과를 발표한다. 당초 공정위는 지난 23일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토대로 24일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내부 검토를 이유로 일정을 연기했다.
공정위는 지난해 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승인하면서 독과점 우려가 큰 34개 국제선 노선의 운수권과 슬롯을 10년 이내 다른 항공사로 이전하도록 조건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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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인천~호놀룰루, 인천~런던 2개 노선은 에어프레미아와 버진애틀랜틱이 대체 항공사로 지정됐다. 하지만 인천~시애틀, 인천~자카르타, 인천~괌, 부산~괌 등 4개 노선은 아직 주인이 정해지지 않았다.
시애틀 노선은 알래스카항공이 단독 참여했고, 관광객 감소로 수요가 급감한 괌 노선은 입찰자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인천~자카르타는 경쟁이 격렬하다.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등 4개 항공사가 참여했다.
업계는 자카르타의 튼튼한 수요에 주목한다.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는 관광뿐 아니라 비즈니스 출장과 한국 경유 환승 수요까지 갖춰 수익성이 높은 노선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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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이번 재분배 대상 중 자카르타가 가장 수익성이 높은 노선이어서 대부분 항공사가 신청한 것”이라며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 핵심 노선은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수요가 워낙 높아 확보 시 전체 노선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