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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개발사업지 내 분양 활발

입력 | 2025-12-26 10:56:53


도시개발사업지 내 신규 주택 공급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도시개발사업은 도심 내 미개발 부지를 체계적으로 정비해 주거·상업·공원·교육시설 등을 함께 조성하는 방식으로, 기존 생활권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이들 지역은 기존 도심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새로운 주거벨트를 형성해 ‘미니 신도시’로 불린다.

실제 청약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입증되고 있다. 지난 10월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에서 분양한 ‘김포풍무 호반써밋’은 1순위 평균 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공급된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 역시 1순위 평균 17.4대 1로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천안 업성 도시개발사업지에서 지난 3월 분양한 ‘e편한세상 성성호수공원’은 평균 17.5대 1의 경쟁률로 단기간 완판, 4월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에서 공급된 ‘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도 정당계약 시작 5일 만에 계약을 마쳤다.

부동산 업계는 도시개발사업지가 신축 아파트 선호 흐름과 맞물리며 안정적인 수요를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도시개발사업지는 기존 생활권을 기반으로 교통·교육·편의시설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실수요자 선호가 높다”며 “대형 건설사가 참여하는 경우가 많아 상품 신뢰도 역시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용인신대피에프브이는 용인 신대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에서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를 이달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분양에 나선다. 신대지구는 옛 용인세브란스병원 일대를 정비한 도시개발사업지로, 주거시설과 함께 공원·주차장 등 도시기반시설이 단계적으로 조성되고 있다. 인근 역북·역삼지구(계획)와 연계해 용인의 새로운 주거벨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단지는 에버라인 명지대역과 서룡초이 도보권이다. 용신중·용인고·명지대·용인대 등이 인접해 교육 여건이 갖춰져 있다. 역북동 학원가와 용인중앙도서관도 가깝다. 단지 앞 금학천 수변과 신대문화공원, 인근 산책로와 공원 등 쾌적한 주거환경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 일대에서는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가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78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비규제지역으로 LTV 70% 적용이 가능하다. 실거주 의무와 재당첨 제한이 없다. 분양권 전매는 6개월 후 가능하다. 시공은 대우건설, 입주는 2028년 12월 예정이다.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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